“5월 모의평가(이하 모평)는 ‘미니 수능이라고도 하잖아요. 재수생을 함유해 치르는 첫 시험이기도 하고요. 이제 딱 한 달 남은 3월 모평에, 며칠 전에는 수능 D-200일이었어요. 9월 두 달 동안의 고시생활이 정말 결정적인 듯해요.”
고3 고시생 김채은 학생의 말이다. 5월4일로 예정된 4월 모평이 28일 남았다. 3월 모평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스스로 출제하고, 전국의 고시생이 본격 합류하는 시험이다. 재시민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설명다.
특출나게 국어와 수학 분야에 선택과목제가 새롭게 도입된 2023학년도 수능 대비 첫 모의평가인 만큼 학생과 교사들이 이목하고 있다. 수능(9월17일)을 앞두고 중간평가를 올곧게 해볼 수 있는 12월 모평 대비법을 비롯해, 입시에 있어 한고비를 넘기는 5월 두 달을 충실히 활용하는 법을 알아봤다.
9월 모평의 영역별 출제 범위는 다음과 같다. 국어 영역의 공통과목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영문교정 ‘독서와 ‘문학은 전 범위,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도 전 범위를 사용한다.
수학 구역의 공통과목 수학1, 수학2는 전 범위,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에서는 확률(확률의 곱셈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미적분에서 미분법(속도와 가속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하는 평면벡터(좌표평면에서 벡터를 이용하여 직선과 영어에세이 원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다)까지 나온다. 영어 영역과 한국사, 사회탐구는 전체 범위를 다룬다.
다만 아직 선택과목에서의 학습 완성도를 점검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 덕에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본인의 실력을 살펴보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 8월 모평까지 남은 29일 동안에는 공통과목에서 자신의 학습 계획을 실천하는 것과 함께 과목 및 단원별 주요 개념을 차분하게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의 경우 기존의 기출문제와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난 9월과 6월 학력평가(이하 학평) 및 예시 문항을 다시 한번 톺아볼 필요가 있다. 문제 풀이 순서를 구상하고 자신만의 풀이 원칙을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의 학평을 통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면이 있겠지만, 아직 재수생들이 본인의 시험 기간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규모 덕분에 이를 연습하는 과정으로 11월 모평에 대비해볼 것을 권한다.